[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3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08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타지역(함양군 3번, 경남265) 확진자 관련사항으로 12일 발표한 바와 같이 함양군 3번(경남265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9명이고 동선노출자는 22명입니다.
이들 중 13명은 어제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나머지 18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근 함양군에서 지리산택시 관련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30일∼9월 10일까지 함양군‘지리산택시’를 이용한 시민들께서는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택시 회사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해당 기간 중 함양군 내에서 택시를 이용하셨던 시민들께서도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4명이며 2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72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9,62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9,5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8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77명이 응하여 1,4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4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인시설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지'와 방문판매, 직장 등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6일 불법‧유사방문판매행위 관련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체험방 형태 의료기기 판매업소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20일까지 발령했습니다.아울러, 지난 7일부터 모든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증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위험시설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와 무증상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시민들께서는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는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도 23%에 달하는 등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급격한 환자 증가는 일단 막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으로 통제하는 것은 단기간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에 추석 맞이 민족 대이동과 독감 유행까지 겹치면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자칫 방심하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추석 코로나를 경계해야 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온라인 성묘, 고향 방문 및 가족모임 자제 등 비대면 명절 보내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