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삼장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1년부터 4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장면의 생활거점지 기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장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여가문화시설 확충, 생활환경 개선, 자립형 성장기반 마련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삼장면 생활거점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리모델링 ▲주민 건강센터 조성 ▲덕천강 생태둘레길 조성 등이 담겼다.
군은 이같은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서비스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어르신 건강활동 등 S/W 부문의 공동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장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기존 관주도의 하향식 사업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향식 사업이다. 공모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하여 준공 시 까지 사업 전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근 군수는 “이번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삼장면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4년부터 농촌지역 교육·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