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지속됨에 따라 비만예방 운동교실을 비대면 모바일 앱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대면 운동교실은 매주 화·목 오후 7시에 앱을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3개월간 전문가의 강습으로 진행된다.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중·고 단계별 유산소 운동, 다이어트 댄스,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된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앱 내 출석체크, 미션인증 기능 등으로 참여자들의 활동여부를 평가하고 댓글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을 수렴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마다 운동밴드, 미러링케이블 등이 포함된 운동교실 키트를 배부해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영곤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군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비대면 방식을 기획했다“며 ”군민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겁게 하는 운동 생활로 지친 삶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할 방침이며,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보건소 건강생활팀으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