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이 개최된 가운데, 피트니스 모델 그랑프리 및 남자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한 황도현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에서 프리랜서 모델과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황도현 선수는 “3번의 시즌동안 6개 대회에 출전을 해서 2위를 3번 하였는데, 부족한 제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더 철저하게 하반기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하반기 대회를 선택 하던 중 상금이 어마어마한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며 니카 아시아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황도현 선수는 “진심으로 통합 그랑프리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과, 대회를 깔끔하게 준비하시고 진행해주신 김준수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함께 무대에 오른 선수 분들에게도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구에서 오셔서 응원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먼 길을 함께 와주고 서포터 해준 주민철과, 정원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냐고 묻자 “어느 선수들과 같이 다이어트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것도 2달간의 다이어트로 컷팅을 한거라, 아주 타이트하게 식단을 잡고 운동을 했습니다. 아직도 어찌 그렇게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 말했다.
황도현 선수에게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의 에피소드를 묻자 “WBFF 안재성 프로님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6년 전 첫 대회에 출전 했을 때 저를 좋게 봐주시고 언제나 지도와 길을 안내해주시던 선배님이신데, 다이어트 기간에 새벽 4시쯤에 한잔하시고 취기에 전화를 오셔서 자꾸 2등만 하는게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형님께서 보셨던 제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형님의 취중 전화 한 통이 배고픔을 잊게하고, 힘이나게 해주었습니다"며, "이번 스포츠 모델 그랑프리 수상을 안재성 프로님께서 해주셔서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안재성 프로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꼭 전하고 싶습니다. 형님 저 해냈습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언제나 무대에 함께 오른 선수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고 경합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며, “현재 모델 일과 트레이너로서의 본업에 충실 할 것이고, 이번에 다이어트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내년엔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