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1일 국제자매도시인 미토요시로부터 50만엔(5,583천원), 미토요시 국제교류협회 10만엔(1,117천원), 미토요시 직원 18만엔(1,946천원), 총 78만엔(8,646천원)을 수해복구 성금으로 기탁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수해피해 이후 첫 해외 성금기탁이다고 전했다.
먼저 미토요시 국제교류협의회(회장 이나다 사토루)에서 우리군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미토요시(시장 야마시타 아키시)와 의논하여 미토요시와 미토요시 직원들까지 동참하여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야마시타 아키시 시장은 “합천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금이나마 성금을 보내드리니 합천군과 이번 수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서신을 통해 전해 왔다.
한편, 합천군과 미토요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체육·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