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4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09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4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4명이며 2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77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9,65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9,6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6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83명이 응하여 1,4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4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시에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 사전 예약을 14일부터 20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사전예약으로 접수한 참배 기간은 9월 21일∼10월 4일까지 2주간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배 가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하여 1일 총 방문인원은 1,500명으로 한정하며 1기(세대)당 5명 이내, 이용 시간은 20분으로 제한합니다. 참배객은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제외한 참배는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21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도 이용할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의 억제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무증상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 집단감염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안심할 수준으로는 그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억제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리가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거리두기입니다.
우리는 이미 5월과 8월 연휴 때 거리두기 소홀로 코로나19가 전국에 확산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번 명절 연휴 동안 지역 간 인구 이동이 활발해진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나와 소중한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하여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벌초 대행서비스나 온라인 성묘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명절 보내기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부는 어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14일부터 2주간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감소 추세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내린 조치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방역의 긴장감을 느슨하게 풀어도 된다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아직은 확진자 발생 감소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추석 연휴도 얼마 남지 않는 등 여전히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께서는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비롯하여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일상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