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이 개최된 가운데, 피지크 숏 부문 1위를 차지한 오정민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의정부 바벨짐 휘트니스 대표 오정민 선수는 “저는 2014 미스터 충남 그랑프리를 했었던 보디빌더였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선수 생활을 은퇴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사이즈가 큰 것보다 균형미 잡힌 피지크 선수들이 멋있어 보이고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피지크 선수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며 대회 출전계기를 밝혔다.
그에게 수상소감을 묻자 “3년 만에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에 출전해 피지크 부분에서 1위와 오버롤 2위를 해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2위라는 아쉬움은 다음 도전을 할 수 있게 하는 선물이라 생각합니다”며, “함께 땀 흘리고 옆에 있어준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보디빌더의 몸의 형태에서 피지크 선수 느낌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생각처럼 바뀌지 않고 팔이 줄어 고민이었습니다”고 답했다.
대회 중의 에피소드를 묻자 “오랜만에 대회에 참여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며, "저의 제자의 제자가 심사를 보는 상황이 재미 있었습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정민 선수는 “내년과 내후년엔 세계적인 무대에 참여해 저의 기량을 펼쳐보고 싶습니다”며, “앞으로도 저의 몸을 갈고 닦아 완벽한 몸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