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이 개최된 가운데,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성훈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부산 영도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김성훈 선수는 “어릴 때 검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검도를 포기하고, 운동을 포기할 수 없어 피트니스 길을 선택했다”며, “무릎 전방과 후방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훈련 하는게 힘들었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자친구와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는 그는 “몸도 포징도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7월 니카코리아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2번째 도전에 좋은 성적을 내어 정말 기쁘고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시합을 준비하면서 뒤에서 항상 서포트 해주고 도와준 드림탄 살인마인 제 친구 오동훈에게 항상 고맙고, 늘 뒤에서 조언 해주시는 형님들과, 머슬 모델 김건우 형님, 피지크 선수 우재열 형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성훈 선수에게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카페를 운영하는데 아메리카노만 마셔야하는게 제일 서럽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달달한 바닐라 라떼가 마시고 싶었습니다”며 먹는 것을 참는 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롤모델 선수가 있냐고 묻자 "피지크 조정현 선수를 닮고 싶습니다. 매년 발전하는 모습이 멋있기도 하고, 큰 어깨와 최고로 얇은 허리를 닮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훈 선수는 “많이 부족하지만 스포츠모델과 피지크 선수로 정상에 오를 때까지 도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