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총괄계획가, 수탁사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와 총괄계획가 의견 등을 수렴해 임대주택의 배치계획 및 평면계획, 관리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기본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앙지원단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10월 초 고시하고, 시행계획과 함께 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비인면에 추진하고 있는 ‘서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폐교된 비인면 비남초등학교 12만 2254㎡ 부지에 총 사업비 80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공간은 25동으로 1인 가구, 가족동반 거주 등 총 29가구가 입주할 수 있으며 ▲공동보육실 ▲다목적실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해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으로 단순 거주 시설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지역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복안이다.
노박래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