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15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합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영계획안」, 「합천군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합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2020년 공유재산관리계획(수시분)-보조댐관광지 ‘합천호텔’ 건립부지 용도폐지 및 매각」등 총 11건의 의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배몽희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는 주도면밀한 업무계획을 수립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합천군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와 수해복구 등 군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편성된 예산이지만 꼭 필요한 예산과 불요불급한 항목은 없는지 심의”를 부탁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이번 2회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6,393억원 대비 5.99퍼센트 382억원이 증액된 6,775억여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정부형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 121억원 등 코로나19 대응사업과 합천댐 방류로 인해 발생한 수해로 훼손된 공공시설 복구사업 등 군민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편성된 예산임을 잘 헤아려 심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정봉훈 군의회 부의장은 “황강취수장설치 절대 반대, 합천댐방류피해 전액 보상”을 주장했다.
한편, 회기중인 22일에는 황강취수장설치반대 및 합천댐방류피해보상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권영식)가 개최하는 지역주민간담회가 쌍책면과 율곡면에서 각각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