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5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10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5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5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78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9,74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9,65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4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85명이 응하여 1,4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5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방역당국에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사태의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하여 올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연휴를 조심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올 추석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명절 보내기에 적극 협조하여 주십시오.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께서 먼저 나서 주셔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우려되어 고향 방문이 꺼려지더라도 먼저 말을 꺼내기 힘든 아들과 며느리에게 올 추석만큼은 안전하게 각자의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연락을 해 주시고 역귀성도 자제하여 주십시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명절입니다. 가족이 모이지 않는 명절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물리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지키되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감염병에 취약한 60대 이상 확진자와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38.1%로, 직전 2주(8. 16.∼8. 29.)간의 33.3%에 비해 4.8%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이달 1일∼14일까지 2주간 확진 판정을 받은 2338명 중 549명(23.5%)은 아직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들입니다.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하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시 고령일수록 중증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감염 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없어 그만큼 ‘n차 전파’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작은 틈 하나에 둑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긴장을 놓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 기간 이동을 최소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