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중국의 슈퍼 왕홍 리우종페이와 그레이스(김은혜)가 30일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에 방문, 중국 방송 플렛폼 '이즈보'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왕홍 슈퍼위크'의 두 번째 일정을 성황리에 소화하였다.

이날 리우종페이와 그레이스는 한국의 문화 체험을 알리기 위해 예로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담양리조트 방문하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약 1시간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접속자 133만명을 기록하며 슈퍼 왕홍의 영향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왕홍이란 중국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중국어 ‘왕뤄(網絡)’와 유명인의 ‘홍런(紅人)’이 합쳐진 말이다. 중국 SNS에서 팔로워를 최소 50만 명 이상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칭하는 신조어로, 수백만의 팔로워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다.

왕홍 마케팅은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 뷰티업계의 중국 사업 전개와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왕홍 슈퍼위크'는 퍼스트국제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퍼스트파운데이션컴퍼니와 중국 상하이 소재 비에스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기획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메카 도시인 대구에서 오는 31일 대구컬랙션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틀뒤인 11월 2일 대한민국의 패션을 주도하는 패션 도시인 부산에서 부산패션위크를 통하여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리우종페이와 그레이스는 오는 11월 21일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스트브랜드어워즈'와 11월 23일 아시아 미인들의 대제전인 '2017 미스아시아어워즈'에도 내한하여 중국에 왕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