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충남도 공모 농촌자원복합 산업화 지원사업 에 선정돼 ‘친환경농산물가공센터’를 신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영농조합이나 농업회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던 이 사업을 지자체가 유치한 것은 청양군이 처음이다.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한 청양군은 오는 2021년 대치면 탄정리 소재 청양먹거리종합타운 인근에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를 건립, 농림축산물을 활용한 제조․가공 등 융·복합(6차) 산업화 촉진에 나선다.
군은 가루, 분말, 착즙, 착유, 볶음 기능을 갖춘 위생 장비를 도입해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등 친환경 가공품을 다양하게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가공센터가 청양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먹거리 종합타운과 구기자 산지유통센터, 산채가공시설에 이어 친환경농산물가공센터까지 건립되면 지역특화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판매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특히 내년 완공 예정인 먹거리 종합타운은 농산물 유통·가공 첨단화를 위한 안전 먹거리 생산의 전초기지로 현재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준공됐고 안전성분석센터와 반가공전처리센터는 올해 안에 조성공사가 이뤄진다.
군은 완전한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관계시장 확대를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농가소득 증대, 가공분야 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양형 푸드 플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국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높은 소득을 안겨주는 시설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