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0년 거창군민상 수상자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거창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 4명에 대해 심사하였으나,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해(의결정족수 미달)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거창군민상은 1983년 첫 수상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군민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지만, 지난 2017년을 제외하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거창군민 A 씨는“군민상 수상자를 수년째 선정하지 못하다 보니, 심사위원들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심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상 수상은 못 했지만 올해의 후보자들이 쌓아온 그간의 공적들은 군민들이 마음 깊이 간직하고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