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추석명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대 군민 안내문’과 함께 전 군민 마스크 1인당 7매씩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 군민 안내문에는 추석 명절 고향·친구 방문 자제 권고, 코로나19 기부금 모금과 집행현황,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안내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사항 등이 담겼다.
또한, 함께 발송된 KF94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는 군민들이 기부한 마스크와 예비비 및 코로나19 군민 성금을 활용해 비축해 둔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발동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군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함께 발송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거창군 방역관리 강화대책 브리핑 자료도 함께 동봉해 긴급 방역대책 추진,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집회 참석 자제, 추석 기간 중 타 지역 방문 자제, 택시 운수종사자의 타 지역 운행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군수는 “군민들이 기부해 주신 성금으로 준비한 마스크를 군민들의 손으로 직접 배부하게 됐다”며, “7만 군민 여러분들의 작은 노력과 성원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창군 방역관리 강화대책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히며, 물샐 틈 없는 방역을 통해 청정 거창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