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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 신설···시대 ‘선도’ 혁신인재 ‘양성’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9/18 14:01 수정 2020.09.18 14:06
교육과 프로젝트 양면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혀
가상증강현실 체험 모습./ⓒ남서울대학교
가상증강현실 체험 모습./ⓒ남서울대학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남서울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18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 신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2014년부터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인재양성과 콘텐츠 개발 및 연구개발을 위해 가상증강현실 연계전공 프로그램과 가상증강현실연구소를 운영해 왔다.

그간 세종문화회관, 코엑스 등에서 진행된 정기 초청체험전과 각종 국책 연구과제 및 민간 산학프로젝트, 세계은행(World Bank) 및 Eon Reality 기업과의 글로벌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고 가상증강현실 분야에 취업하는 등 교육과 프로젝트 양면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남서울대는 이러한 연계전공 프로그램을 학과로 확대 신설함으로써 가상증강현실 전공융합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트랙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기업인 유니티(UNITY)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교육과정 프로그램 도입 및 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 개발, 현장실무실습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가상증강현실 대학원 석·박사과정과 연계해 드론 및 디지털트윈 분야와 융합 통한 진정한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융합 콘텐츠연구 및 기술개발 랩(Lab)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는 삼성전자, 오큘러스, 소니, HTC 등이 주도하는 가상현실 디바이스 시장과 구글, 페이스북, CJ 등이 주도하는 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5G 기술과 통신환경의 혁신적인 변화는 가상증강현실 분야 성장을 재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 분야 세계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시장규모가 411조원에 달하고 연평균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정부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 실감미디어 산업을 포함시켜 올해에 ‘실감콘텐츠 진흥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가상증강현실 분야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Contact)와 온택트(OnTact) 시대의 생활환경과 산업경제환경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을 격변시킬 수 있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승용 총장은 “미래 IT기술의 핵심분야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설했다”며 “기업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인간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휴먼서비스 인재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실감콘텐츠 분야를 선도할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설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는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하며 총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섬기는리더1(학생부종합)전형, 섬기는리더2(교과+면접)로 치르며 상세한 세부전형은 남서울대 입학홈페이지와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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