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2022년 자연친화적인 공원 속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천시립도서관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한 결과,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유앤피, 피엠아이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작은 ㈜제이디에스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심사진은 제출안이 사천시 최초 시립도서관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담아냈는지,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공공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특히 당선작은 반룡공원의 숲과 주변 마을을 형상화한 입면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공간 배치를 했다는 점에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천시립도서관은 반룡공원 내 국비 72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06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천시는 “내년 3월까지 설계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립공공도서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복합문화형 공공도서관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