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정부24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민등록 관련 모든 민원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일시 중단은 10월 5일 행정안전부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도입 앞둔 전환 작업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내달 4일 오전 12시(자정)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정부24에서 받을 수 있는 주민등록표 등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 전입신고, 해외체류신고, 인감증명발급사실 확인 등 민원서비스 27종을 비롯해 무인민원발급기도 모두 중단된다.
행정안전부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맞는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된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그동안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분산·관리하며 20년 넘게 사용해 온 기존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며 더 편리해지고 보안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고자 행정안전부 전환 작업이 추석연휴 기간으로 예정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는 해당 기간 동안 전국 공통으로 동시 전면 중지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민원24나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중지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안내문 부착 등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주민 등록 서류 등 각종 민원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석 전에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