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가족․친지간 잦은 접촉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지원 수량은 2인 이하 가구 KF-94 등급 50매씩, 3인 이상 가구 100매씩이며 3~13세 어린이에게는 가구별 지원과 별도로 KF-AD 아동용 마스크를 1인 50매씩 지원한다.

마스크 배부는 29일까지 계속되며 수혜 대상은 1만5979가구, 어린이 2500여 명이다.

지원 방법은 인구가 많은 청양읍의 경우 주민이 직접 청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하고 나머지 9개 읍면은 각 마을 이장과 반장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어린이용 마스크는 3~7세의 경우 보호자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해야 하고 8~13세는 각 초등학교가 배부를 담당하며 전체 배부 후 남은 분량은 저소득층에 추가로 지원된다.

특히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업체 55곳에 각각 100만원씩 지원하고 음식업소에는 살균소독제, 쓰레기 종량제봉투, 앞치마, 국자 등을 업태에 따라 지원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전통시장 사용료를 70% 감면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며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농어민수당 2차분을 10월초까지 조기 지급하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작업지원단도 운영한다.

김돈곤 군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명절 건강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