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6월부터 전 읍·면에 찾아가는 가정방문 치매전수검사를 실시해 6,165명을 1차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누락된 가정에 재방문한다고 밝혔다.
치매전수검사는 올해 거창군치매안심센터의 역점사업으로, 거창군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502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굴했다.
발굴된 인지저하자는 치매진단을 위해 협력병원으로 연계하였고 검사결과 경도인지저하자는 매년 재검을 받도록 하고, 치매진단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전수검사를 통해 치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거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근래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가정방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전수요원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검사자와 피검사자 간의 거리유지 등을 철저히 교육해 안전한 검사로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