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시민안전과)는 올해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지급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센티브로 지급 받은 특별교부세 3억원은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포상금 400만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동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진주시 복지재단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수재의연금은 수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자는 시민안전과(과장 정유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탁하게 되었으며, 수재의연금은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수재의연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겨있는 이웃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326개 기관(중앙28, 시‧도17, 시‧군‧구 226, 공공기관55) 대상으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지훈련과 더불어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 분야 모범 지자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