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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붕어 어린고기 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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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붕어 어린고기 2만 마리 방류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9/25 11:06 수정 2020.09.25 11:07
-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 적극 추진”
남해군 고현면 붕어 방류 모습./ⓒ남해군
남해군 고현면 붕어 방류 모습./ⓒ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고현면 도산소류지와 이동면 장평, 봉전, 난동 저수지 등 4곳에 붕어 어린고기 2만미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4곳에 방류한 붕어 어린고기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종자 생산한 평균 5cm이상의 건강한 토종 민물고기이다.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 자원이 이번 방류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붕어는 담수어류의 대표종으로 전국의 저수지나 호수, 하천 등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수명은 10~30년까지 사는 다년생으로 평생을 내수면인 저수지나 하천 등에서 서식하고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한다.

남해군은 방류한 어린고기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수면관리자를 지정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방류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지난 8월 잉어 2만미를 방류한 것에 이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어민과 주민들도 내수면 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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