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5일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이 다함께 슬기로운 추석을 보내자는 의미로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송편만들기 체험키트를 관내 70가정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가족들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추석연휴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한 정부 정책에 따라 고향방문을 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내거나 소규모 가족단위로 조용하게 보내는 가족들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체험키트를 제공받은 가족들은 명절연휴기간 내 가족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합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밴드에 가입하여 송편만들기 인증사진과 한줄 소감을 적어 후기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체험키트를 수령한 한 어머니는 “우리 쌀로 만든 도우를 활용한 송편만들기를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서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되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군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