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25일 사천공항 터미널에서 ‘㈜하이에어’ 항공사 사천-김포 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하영제 국회의원, 송도근 시장, 이삼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진주시장, 하동군수, 항공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김경수 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송도근 사천시장·조규일 진주시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하이에어 항공 종사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참석내빈들은 사천공항 본격 운항재개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식후 행사로 사천공항 계류장에서 김경수 지사와 송도근 시장 등 참석내빈들은 ㈜하이에어 항공기를 견학하며, 서부경남의 김포 노선 하늘길 재개 축하와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취항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50명 이내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손소독제·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송도근 시장은 축사에서 “한 때 최대 180인승의 항공기가 1일 6회 운항했던 서부경남 유일 사천공항이 교통여건 변화로 이용객이 감소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나,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하이에어의 활발한 운항으로 사천공항도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이헤어는 취항식 25일 첫날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사천공항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해 서부경남 하늘길 본격 개통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사천공항의 사천과 김포를 잇는 하늘길 개통을 기점으로, 사천과 제주를 잇는 운행노선도 다시 재개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며, “서부경남 유일의 사천공항이 활기차게 재도약하여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익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