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서춘수 함양군수가 27일 추석 전 마지막 대목장이 열린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힘든 상인을 격려하는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서 군수는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함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장보기를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상인들에게 가격표시, 원산지 표시 의무 등을 홍보하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친절한 손님맞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코로나 생활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춘수 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군민 1명당 10만씩 지급하는 함양형 긴급재난기본소득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어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리산함양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출입관리를 진행하고 전통시장 주요 출입구에 ‘안심콜 출입관리’를 지난21일부터 도입 운영 중이다. ‘안심콜 출입관리’는 출입자가 입구 배너에서 안내된 전화번호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발신자 휴대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저장된 정보는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문제가 없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함양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고, 각종 소상공인 지원시책과 사용료의 유예 등을 추진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