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석명절을 맞아 재활용품의 배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는 있으나,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아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도로변 오염원이 되는 경우가 발생함으로 물론 수거된 재활용품 또한 자원으로 재활용 되는 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으며, 특히 6명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를 중심으로 분리배출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위한 방법을 홍보하고 있고, 20세대 이상 264개 공동주택단지에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시에서 안내하고 있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 따르면 플라스틱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배출하여야 하며, 택배 박스 등은 송장과 테이프를 제거하고 배출해야 재활용이 용이하다. 특히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되는 사례가 많다. 깨진 유리병은 신문지로 싸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여야 한다.
그 동안 재활용품으로 배출되던 종이팩은 올 초부터 수거보상제로 변경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종량제봉투로 교환가능하며, 아이스팩은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 5개소에 설치된 별도의 수거함에 배출하면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하여 세척 후 재활용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서 비대면 추석까지 겹쳐 폐기물 발생이 폭증하고 있다. 이럴 때 시민들이 재활용품 분리기준을 준수해서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