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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행동“진주시 채용비리의혹 조사특위 부결한 진주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9/28 11:33 수정 2020.09.28 11:35
진주시민행동이 28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광장 앞에서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조사특위 부결한 진주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진주시민행동이 28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광장 앞에서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조사특위 부결한 진주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 진주시민행동은 28일“진주시 채용비리의혹 조사특위 부결한 진주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광장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의회는 채용비리의혹을 밝혀 달라는 요구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의회는 시민의 대표로 행정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게다가 행안부 감사를 핑계댈 일도 아니다. 행안부 담당자가 행정사무조사권은 지방의회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행안부 감사와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면서, “채용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 채용 자료는 공개할 수 없지만 채용 과정에는 문제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 전부다. 문제가 없다면서 개선책은 왜 내어놓는가?”며, “지금 필요한 것은 현 사태와 의혹이 제기되는 공무직 채용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 문제점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주시민행동은 “청년들의 취업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들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일자리 문제는 너무나 절박한 일이되었다. 이번 채용비리의혹은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공정해야할 공공기관인 진주시에서 일어났다는 게 더 큰 문제다”지적하며 “더 이상 진주시와 진주시의회는 이 문제를 방관할 일이 아니며,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행동을 당장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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