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자유한국당 김재경의원(경남 진주시을, 4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 8,400만원이 확보되어지방교육청으로 교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내역은 진주여고 교사동 천장 및 냉난방기 교체 10억 2,400만원, 금산초 화장실 전면보수 5억6천만원 등 총 2건이다. 먼저 진주여고 교사동의 경우 거의 모든 천장재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석면은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개선이 시급했다.
또한 냉난방기도 설치된 지 10년 이상 지나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잦은 고장에도 수리조차 못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특별교부금이 확보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에게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찜통 교실․냉골 교실 등 오래된 민원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금산초 화장실은 노후화된 시설로 전면 개선이 시급했다. 남․여 모두 동양식 변기만 설치되어 청소를 해도 악취가 제거되지 않고, 인근의 금호초 화장실과 비교되어 상대적 박탈감까지 초래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그동안 재원확보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학교 측이 요구했던 국비를 전액 반영함으로써, 화장실 전면보수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동시에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특별교부금 확보에 일조한 김재경의원은 “특별교부금 확보로 관내 교육환경이 개선된 것도 다행이지만, 원활한 재원학보로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불편이 적은 방학기간에 공사가 집중되게 한 것도 소기의 성과”라며, “모쪼록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노력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