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30일∼10월5일까지 코로나19 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방문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채취 및 자가격리자 수칙 준수 안내를 위한 근무자를 편성하였으며,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근무를 하고, 6시 이후로는 함양성심병원 선별 진료소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군내 전체에 대한 철저한 방역활동도 추진한다. 보건소와 건설교통과 산림녹지과, 농축산과 등이 참여하는 방역소독은 군내 주요 도로변과 공공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시내·외 버스터미널과 법인·개인택시 4개소, 지리산함양시장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함양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과 하차장, 안의시외버스터미널 등에 근무인원을 배치해 하차승객 발열체크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 홍보, 대합실 소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추석 특별방역기간인 9월28일 0시∼10월4일 24시까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개와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1개 업종 등에 대한 집합금지 된다. 또 추석맞이 마을잔치, 지역 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이상 집합·모임·행사 등도 금지됨에 따라 이에 따른 홍보 및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진료 의원, 보건기관 및 운영 약국 현황을 이용하면 된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로 가족이나 친지 모임, 행사 등을 최소화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연휴 기간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집중 방역소독 실시,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한 군민대상 손씻기 철저, 실·내외 마스크 착용하기 적극 홍보,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시외버스터미널 발열체크 및 방역소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