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청 도시재생과에 근무하는 박중인 주무관(40, 시설 6급)이 최근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주목받고 있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축분야 최고의 국가 전문 자격으로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하며 취득하면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의 건축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자로 인정받는다.
박중인 주무관은 보령 출신으로 대천여자고등학교와 공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3월 공직에 임용됐으며 임용 후 도시주택과와 허가민원과, 해수욕장사업소, 건설과, 미래사업과, 박람회지원단을 거쳐 현재 도시재생과에 근무하는 등 사업 부서를 두루 거치며 시민들에게 최상의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세 자녀의 엄마임에도 지난해부터 퇴근 후 틈틈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격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설교통업무 발전 유공으로 건설교통부장관 표창과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우수 직원,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유공 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행정으로 공직사회에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를 얻어왔다.
채계안 도시재생과장은 “박중인 주무관은 사업부서에 근무하면서도 탁월한 업무실적과 친절한 대민 서비스는 물론 주경야독을 실천하는 등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중인 주무관은 “지난 18년 간 공직을 수행해오면서 배운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노하우를 현장실무에 적용해 보령시 건축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