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 우천바리안마을은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에서 1위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 및 농촌 공동체활성화 도모를 통해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성과를 공유 ‧ 확산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및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 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로 총 5개 분야로 도별 자체심사를 통해 선발된 28개 마을이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정한 현장심사와 본대회 성과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순위가 결정됐다.
우천바리안마을은 1950년 구룡저수지 조성으로 전답이 수몰되면서 마을의 구성원 60% 이상이 감소하였고 고령화로 인한 공동체 붕괴 등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으나, 2007년 삼베를 테마로 한 전통테마마을 선정과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시작으로 주민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자리잡게 됐다.
곽석도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주민이 더 화합하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마을의 성장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