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6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8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0,723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20,6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585명이 응하여 1,5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16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1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유증상자 발생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물론 고려병원과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정상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병원 응급실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먼저 우리 시 보건소에 전화하셔서 상담을 받으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를 비롯한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추석 연휴 기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연휴를 보낼 것을 당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귀성객에 더해 '추캉스' 행렬까지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추석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자칫 가을·겨울철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아니면 기다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달려 있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부터 가족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하여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천절 집회에는 더더욱 참석하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 등이 주최한 광복절 집회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어, 수만 개의 영업장이 문을 닫거나 영업에 제한을 받으며 생계의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어 모든 국민들이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일부 단체가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개천절 집회가 열릴 경우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만일 집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고,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면 현행범 체포까지 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없이는 지금의 일상도 누릴 수 없습니다. 혹여, 이번 개천절 집회에 참여할 계획인 분은 가족과 지역의 안전을 위하여 집회에 참여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남은 연휴 마음과 온정만큼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