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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7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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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7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03 07:21 수정 2020.10.03 07:24
- 추석 연휴 이동 자제 및 개천절 집회 참여 금지 당부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7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7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27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어제 10월 1일 부산광역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부산439번) 확진자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 439번 확진자 A씨는 부산4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9월 30일 인후통, 두통,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주소지인 부산 진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시행하여, 10월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2일 전부터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설정함에 따라 A씨의 증상 발현일(9월 30일) 2일 전인 9월 28일부터의 진주 내 동선 확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공개는 접촉자가 현재까지 모두 파악된 곳이나 노출된 범위가 역학조사 상 의미가 없는 경우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어 지침에 따라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A씨는 9월 28일 지인의 집에서 지인차로 이동하여 오전 8시 20분께 경남기술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부산 사상행 버스에 탑승했다.

밀접접촉자는 지인 1명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며 부산 사상행 버스 기사 1명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월 28일 오전 8시 15분께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8시 20분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 버스정류장, 8시 28분께 개양에 정차한 부산서부(사상)행 우등버스를 탑승하신 분은 조속히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92명입니다.

그동안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0,76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20,7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3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595명이 응하여 1,5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16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1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가족 간 감염 확률이 외부 감염보다 5배 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가족은 일상생활을 밀접하게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상당히 높지만 가까운 사이인 만큼 오히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관계입니다.

가족 간이라도 방역수칙 준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이 늘어나고 접촉이 빈번해질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면역이 약한 고위험군이나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가족, 친지의 집에 방문 하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여 주십시오. 만약 방문을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십시오.

또한 집안을 수시로 환기하고 가족 간이라도 실내에서의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끼리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코로나19 감염이 종종 발생하는 만큼 다함께 식사를 할 때에도 가까이 붙어 앉기 보다는 대각선으로 앉고, 공용 음식은 덜어 먹거나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등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주십시오.

연휴 이후의 코로나19 사태를 안정세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연휴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미 5월 황금연휴, 8월 여름휴가 등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던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귀성 및 관광지 방문, 집회 참여 등 지역 간 이동이 코로나19 확산에 매우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연휴는 다가오는 가을철 대유행의 불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러나 연휴 동안 개천절 집회 참여 등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면 확진자가 급증하여 겨우 안정세를 찾고 있는 코로나19사태가 다시 악화될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개천절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가족, 친구,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집회 참여를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남은 연휴기간에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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