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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30차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05 15:54 수정 2020.10.05 15:57
- 5일부터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집합제한 전환
- 연휴 이후 발열·호흡기 증상 있으면 3~4일 쉬기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30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30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5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30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5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통보받은 하남 62번 확진자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남시 62번 확진자 A씨는 9월 26일 오전 10시∼9월 27일 오후 16시 48분까지 진주에 체류했다.

A씨는 9월 28일 오한, 명치 통증(뻐근한 근육 통증)으로 10월 3일 하남시 보건소에서 검사하여 10월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2일 전부터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설정함에 따라, A씨의 증상 발현일(9월 28일) 2일 전인 9월 26일부터의 진주 내 동선 확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공개는 접촉자가 현재까지 모두 파악된 곳이나 노출된 범위가 역학조사 상 의미가 없는 경우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어 지침에 따라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A씨는 9월 26일 오전 10시께 자차로 진주에 도착하여 7개 장소를 방문했다. 호텔에서 숙박 후 9월 27일 4개 장소(2개소는 전날 동선과 중복)를 방문하고 16시 48분경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동선노출자는 총73명으로 50명은 검사 진행 중이고, 23명은 유증상 시 검사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8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0,87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20,8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4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605명이 응하여 1,6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17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1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정부의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9. 28.~10. 11.)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되던 고위험시설 중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에 대해서는 5일부터 집합제한으로 전환한다.

다만,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는 11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여기에는 불법방문판매 및 유사방문판매행위도 해당됩니다.

그 외 고위험시설과 중위험 다중이용시설, 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무신고, 무료․유료 포함)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 역시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1일까지 적용됩니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의 지역 간 이동이 예년에 비하여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상황에서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실제로 수도권, 부산 등에서는 귀성, 귀경객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휴 동안의 이러한 지역 간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연휴 이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습니다.

추석 연휴 고향이나 관광지 방문 이후에 발열,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3~4일은 출근이나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주십시오. 특히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관련 시설 종사자분들께서는 더욱 각별히 주의하여 주십시오.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보건소에 문의하여 진단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뚜렷한 증가세 없이 평균 60여명 정도의 두 자릿수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잠복기와 휴일 검사자 수가 평일에 비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연휴 기간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수치에 안주하여 이후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과 잠복 감염에 따른 조용한 전파를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오는 11일에 종료되는 특별 방역기간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추석 연휴의 방역 결과가 앞으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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