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월 발족한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1기 모니터단’이 코로나 19 상황에도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활동과 소규모 분과 할동 등을 통해 9월말 현재까지 총 28건의 정책 및 군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은 모니터단의 50%를 정책 당사자인 노인으로 구성한 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3개 분과(쾌적하고 안전한 삶, 참여와 소통의 공동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로 나눠 분과활동을 장려해 왔다.
또한,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내용이나 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해 왔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28건의 제안건에 대해서는 12개의 해당부서에서 채택 또는 채택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1기 모니터단은 내년 3월까지 남해군에서 추진중인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52개 사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속 불편사항을 발견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한, 고령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남해군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기 위해 오는 10월 8일, 6회차 분과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0월말에는 고령친화도시 해당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1기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고령친화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모니터단을 비롯한 전군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같이 만들어 가야 전세대가 행복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