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내년부터 총 사업비 1251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021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등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251억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재난관리기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내년도 신규 정비사업 대상지구 실시설계비 및 사업비 48억원을 비롯해 계속마무리 사업비 등 실질예산 150억원을 확보했다.
신규 정비사업 대상지구는 ▲생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420억원) ▲입덕문 재해위험지구정비(총 사업비 87억원) ▲신아·동당·동의보감촌 급경사지 정비(총 사업비 156억원) ▲재해위험 소류지 1곳(총 사업비 7억원) 등이다.
계속 및 마무리사업으로는 법평지구(법평교, 송계교)와 봉두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재해위험소류지 4곳, 어서지구 붕괴위험지역 등 7곳에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현재 공사가 한창인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총 사업비 293억원)는 남은 사업비가 전액 확보돼 올해 12월 말께 임시개통 될 예정이다.
군은 재해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속한 사업 완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 사업비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꾸준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덕에 지난 10여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올해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재난 예방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