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윤혜진 기자= 김준성 영광군수가 집중호우에 따른 시가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에 직접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7~8월 2차례 내린 집중호우로 시가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5일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과 함께 교촌제, 사방댐 등 10개소의 대상지를 현장 답사해 초기 우수 저류시설의 설치 가능 및 실효성 등을 조사하고 실효성이 있는 대상지는 우선 토지소유자와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이날 현장 답사에서 “여건상 시가지에 대규모 저류시설 설치는 어렵지만 초기우수를 저류 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들을 여러 곳에 설치하면 시가지 침수예방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영광군은 그동안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 사전 물빼기, 하천, 급경사지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등 사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초기우수 저류시설 등 재해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해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