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편현숙 이장이 섬 발전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6일 정부세종청사 16동 강당에서 열린 섬 발전 유공 포상 수여식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고 유공자를 표창하여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편현숙 이장은 지난 1995년 1월부터 25년간 장고도에서 부녀회장, 어촌계장, 이장 등을 역임해오면서 주민소득증대 및 관광자원 개발, 정주여건 개선 등 맞춤형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장고도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섬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도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해‘맛과 멋의 해삼당화 장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0억 원 등 모두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역량강화 ▲해삼가공센터 ▲해당화 군락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왔고, 주민추진체계구성, 마을회의 등 사업 공모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
또한 보령시의 제3차 도서개발사업으로 명장섬 호안보강사업 등 8건(54억 원), 제4차 도서개발사업으로는 대멀해안도로 보강 등 9건(62억 원)을 시행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장고도 선착장 보수보강사업 및 물양장 방파제 시설 사업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장고도내 양식장 운영관리에 자율관리어업 방식을 도입해 마을의 주 소득원인 해삼, 전복, 바지락의 채포체장 제한과 채취 금지 시기 확대로 무분별한 수산자원 남획을 방지하는 등 자율관리어업에 앞장서 왔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섬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편현숙 이장님이 최고 훈격인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섬 지역의 특성화 사업 발굴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