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지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최고의 미시즈 대회인 '미시즈유니버스, 미시즈글로브, 미시즈 아시아인터내셔널'2017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번 미시즈유니버스 대회에서 당당히 선을 차지한 한남경 모델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 자기소개.
"결혼하기 전부터 4년전까지 외국계 인테리어 마감재 회사에서 마케팅 근무를 했었어요. 그 후 퇴사를 한 뒤 지금은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시즈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
"출산과 육아, 또 일을 하면서도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제 자신에게 아름답게 꾸민 예쁜 모습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들에게도 추억할 수 있는 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막상 대회에 참가하려다 보니 모든 게 부족해 보이고, 단점만 보여서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건강한 섹시미로 다른 후보들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하자”라고 스스로 세뇌시켰어요.(웃음) 그리고 신랑이 활짝 웃는 게 어색하다고 과감하게 센 언니 컨셉으로 가자고 조언을 해서 이번 대회 때 많이 안 웃었어요. 대회 끝나고 막상 사진을 보니 웃는 모습이 훨씬 이뻐서 아쉬웠어요."
- 미시즈유니버스 善이 된 수상소감.
"이런 미인대회 출전은 처음이라 워킹이랑 인터뷰도 많이 어색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너무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그리고 진, 선, 미 수상자들 가운데 제가 제일 연장자라서 평소 노력한 게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웃음)"
- 앞으로의 계획.
"여러 가지 사정상 세계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은데, 한국에서 주어지는 활동들을 열심히 수행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좀 더 노력해서 모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한남경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