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2020년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예방 및 치매관리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검진·인식개선 등 치매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인 인터넷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아산시는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 표창 수상을 통해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온 그 동안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치매노인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학습 꾸러미 구성을 통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네이션 화분과 기억회상 꾸러미 지원을 비롯해 치매어르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 등 심리 방역 추진, 치매검진서비스, 가가호호방문서비스, 도란도란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치매 환자 가정환경 개선 컨설팅 등 통해 코로나19로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만 홀로 지내는 치매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지속적인 안부전화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실종 노인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부담 감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아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감안,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펼쳐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고 행복한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