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건설기계 노후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군은 9억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건설기계 약 54대를 대상으로 노후 엔진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오는 16일까지 군 홈페이지 공고에 안내된 장치제작사와 사전에 엔진교체 가능 여부를 협의해 가능할 경우 장치제작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4년 이전에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2005년 이전에 제작된 엔진출력 75kw 이상 130kw 미만 건설기계 ▲2006년에 제작된 75kw 미만 건설기계가 해당된다.
지원조건은 공고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단양군으로 등록돼있는 차량으로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한 사실이 없고, 저공해 엔진 교체 인증조건에 적합한 건설기계로 지방세 등 체납이 없는 차량 소유주의 차량이다.
교체되는 엔진의 의무 사용 기간은 3년으로 건설기계의 톤급에 따라 약 1300만원에서 290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청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은 없다.
단, 의무기간 내 탈거 시 보조금을 환수해야 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으로 총 15대, 2억584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