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7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사업을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산청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 백신 유통 중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즉시 중단한 바 있다.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 재개 대상 백신은 유통과정 중 문제가 제기된 ‘총량구매-현물공급 방식’의 백신과 공급방식이 달라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산청군보건의료원과 지역 내 전 보건지소에서도 가능하다.
접종 가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까지다. 분산 접종을 위해 미취학 아동 및 임신부는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매일, 신안보건지소에서 수요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초등학생은 산청군보건의료원 및 전 보건지소에서 매일 접종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선별진료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