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제38회 만세보령대상’의 교육문화 부문에 최정규(63, 대천1동), 지역개발 부문에 임문순(64, 주산면), 체육진흥 부문에 정해천(66, 웅천읍), 사회봉사 부문에 이순자(66, 대천3동), 효・열행 부문에 김동효(59, 웅천읍)씨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문화 부문의 최정규 씨는 지난 1993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로 활동해오면서 지난 2008년에는 보령머드축제 전국사진공모전 대상을 문체부 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등 사진문화 예술발전에 노력해왔고 지난해부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후진양성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지역개발 부문의 임문순 씨는 주산면 금암4리 이장과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유치와 마을 숙원사업을 추진해왔고 통학이 어려운 주산산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마을회관에서 지낼 수 있게 하는 등 학교와 마을의 유대 강화에 노력해왔다.
체육진흥부문의 정해천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충청남도 요트연맹 회장을 맡아오면서 2017년 전국해양스포츠체전 성공 개최 지원과 요트 꿈나무 육성을 위한 차량 지원, 학교스포츠클럽 창단 지원 등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체육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해왔다.
사회봉사 부문의 이순자 씨는 16개 읍면동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복지관 및 군부대·재가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및 급식지원, 이미용 봉사, 말벗 나누기 등 자원봉사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효・열행 부문의 김동효 씨는 5년간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오고 있고, 웅천농협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풍년농사를 위한 양질의 농업정보를 고령의 농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로효친 사상의 모범이 됐다.
한편,‘만세보령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선양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시민을 만세보령문화제가 열리는 해에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취소하고 개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