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다양한 분야의 재해위험 요소 해소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많지 않은 비에도 다리가 물에 잠기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온 산청읍 병정교 재가설 공사에 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여름 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24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호우피해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와 재난상황에 취약한 구역의 기반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폭염피해사전예방사업에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추진 및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예기치 못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하는 교부세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재해위험 요소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생활 밀착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수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에도 큰 침수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