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도로기능 유지와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관내 292개 노선 총 1,246km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10월 30일까지 2020년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복구 추진과 다가올 겨울철 대설을 대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점 정비사항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피해에 따른 도로 시설물 정비 ▲겨울철 강설·결빙 대비 제설자재, 장비점검 등 도로제설대책 수립 ▲배수시설, 낙석방지시설 등 시설물의 기능 정비 ▲도로 포트홀 보수 및 도로표지 정비 ▲풀베기 작업 및 부속시설물 설치를 통한 운전자 시야 확보 등이다.

특히 합천군은 겨울철 대설을 대비해 염화칼슘, 제설모래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이를 상습결빙구역에 전진 배치하여 강설 및 결빙시 차량 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전·읍면의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추계 도로정비 지침을 수립하는 등 도로정비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합천군 문주석 건설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평상시 도로시설물 유지·보수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겨울철 강설 및 도로결빙과 같은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