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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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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시연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08 15:48 수정 2020.10.08 15:50
- 드론 활용...입모 상태에서 파종해 조사료 생산성을 높여요
함양군은 8일 유림면 손곡리 일원에서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한‘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벼 입모중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함양군
함양군은 8일 유림면 손곡리 일원에서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한‘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벼 입모중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함양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8일 유림면 손곡리 일원에서 함양산청축협과 함께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벼 입모중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물 생산비 증가와 축산 강국과의 FTA체결 확대에 따른 경쟁력 저하, 최근 코로나19 및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축산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동계 사료작물의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함양산청축협, 축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파종 방법을 선보였으며 IRG 재배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파종은 3ha 규모 논에 200kg 종자를 파종하였으며 이후 내년 5월 51톤 정도의 사일리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을 이용한 벼 입모중 파종은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해 벼 수확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드론을 활용하여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영농작업을 한단계 진화시키는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호우, 태풍,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재난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추진으로 어려운 시기에 축산과 경종농가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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