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강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및 유리하게 형성된 기상조건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으나,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군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상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굴 추진하고 비상 시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이행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수송분야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74대를 확대 보급했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 5개소를 신설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했다.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작년 469대의 사업물량 대비 올해 27% 증가한 593대의 사업량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다 사업을 추진했다.
더불어 사업장 집중 감시와 지원을 병행한 산업분야에는 상반기 미세먼지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12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한 바 있으며, 향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 ~ 내년 3월)에는 단속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불법과 과다 배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노후방지시설 교체 사업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과 저녹스 버너 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감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쉼터 28개소를 지정·운영하고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5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2,200명에게 보건용 마스크 7천매를 별도로 보급했다.
또한 하절기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해 창녕읍 주요도로에 30일간(1,277㎞) 살수차를 운행했고,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남지읍사무소에 미세먼지 신호등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한정우 군수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강도 저감대책을 추진하여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정창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