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는 부정부패를 차단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익명신고시스템 ‘레드휘슬’을 도입한다.
8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제보대상은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수수, 성비위, 갑질 등 조직의 윤리적 가치와 청렴성에 반하는 모든 부패행위다.
이용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교직원과 민원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제보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익명신고 웹페이지, QR코드, 한국기술교육대 익명 신고 전용 앱(레드휘슬)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서는 실시간으로 감사실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전송되며, 신고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익명 상태에서 감사실 담당자와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IP추적방지, 암호화, 로그파일 자동 삭제 등 최신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지창 감사실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익명신고시스템이 신고자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며 “건전한 신고문화 정착 통해 부정부패에 대한 예방 효과와 교직원들 청렴 의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