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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12월 日파이팅넥서스 출전, 메인이벤트 승자는 'TFC 출전권 획득'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17/11/06 17:24 수정 2017.11.06 17:47
▲ 파이팅 넥서스 메인 포스터    사진=T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일본 전역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 열풍이 불고 있다.

12월 3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한 번째 파이팅 넥서스 대회를 개최하는 야마다 슘페이 대표는 "이번 대회는 트리플 메인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승자에겐 TFC 출전권이 부여된다"라며 "TFC는 강한 선수들이 경쟁하는 곳이다. 종합격투기를 추구하는 본질이 훌륭한 단체로, 흥미진진한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FC 전찬열 대표는 "파이팅 넥서스를 통해서 TFC에 출전하고 싶어 하는 일본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선수들은 TFC는 오직 실력만 있으면 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단체라고 본다. 생각만 해도 강자들과 부딪친다는 것은 숨이 가쁠 정도다"라고 전했다.

트리플 메인이벤트는 이시이 타케히로-무라타 준야의 플라이급매치, 푸사노 테츠야(38, 일본)-김성민(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밴텀급매치, 오코시 타카히로-무라타 제이크의 밴텀급매치다.

이시이는 국내에 잘 알려진 파이터다.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열리는 '파이팅 넥서스 6'에서 남인철을 제압했고, 세 달 뒤 개최된 'TFC 12'에서 이민주와 격돌했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지난 2월 일본 그라찬에서 사오모토 타츠키에게 판정패했으나 파이팅 넥서스에서 우오즈미 료타와 야마나카 켄지를 연달아 암바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총 전적은 19승 14패 3무.

173cm의 김성민은 지난 7월 'TFC 15'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차범준을 상대한 그는 스탠딩 타격전에서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65cm의 푸사노는 11승 4패 5무의 베테랑이다. 2014년까지 일본 ZST에서 꾸준히 활동했고, 지난해부터 파이팅 넥서스 무대에 오르기 시작, 요시다 테츠유키와 키소 마유에게 연이어 판정승을 기록하며 2연승 중이다.

TFC 전찬열 대표와 파이팅 넥서스 야마다 슌페이 대표는 지난해 6월 '파이팅 넥서스 6' 코메인이벤트 전, 링에 올라와 관중들 앞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TFC는 파이팅 넥서스 외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괌, 사이판, 카자흐스탄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12월 1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SYNEGY GLOBAL MMA'에서 김두환이 아슬란 바키안울리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갖고, 12월 23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히트 41'에서 박준용은 엔리케 시게모토와 미들급 타이틀매치를, 정다운은 앨런 보도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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