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2017년 개봉 다양성 극영화 흥행 순위 1위에 등극,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개봉 11일 만에 30만 관객 돌파에 이어 2017 다양성 극영화 흥행 순위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부라더><침묵> 등 화제작들의 연이은 개봉 속에서도 개봉 11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 2017년 다양성 극영화 최단 기간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흥행 추세는 최근 3년 간 일본 극영화 최고 스코어임은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영화 <내 사랑>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기록. 개봉 43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던 <내 사랑>의 흥행 기록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로 2017년 다양성 극영화 부문 흥행 순위를 다시 쓰고 있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앞으로 세우게 될 흥행 귀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